top of page

[Review] 고잉홈프로젝트 Going Home Project: Symphonic Dance

작년에 우리나라 클래식계에 큰 파란을 일으켰던 고잉홈 프로젝트가 올해에도 돌아왔다. 작년에 있었던 공연 소식을 접하긴 했으나 도저히 일정을 맞출 수가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었는데, 올해 공연 소식을 접한 순간 어떻게든 일정을 맞춰보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8월 초에 열리는 고잉홈 프로젝트의 일정을 확인하고 미리 준비했다. 이번에도 놓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다.


올해 공연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렸다. 첫 날인 8월 1일에는 신세계라는 타이틀이 걸렸기에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을 포함하여 거슈윈의 랩소디인 블루, 레너드 번스타인의 심포닉 댄스가 무대에 올랐다. 둘째 날이었던 8월 2일은 볼레로: 더 갈라 라는 부제 하에 다양한 작품들의 부분 부분을 모아 관객들에게 다양하게 들려주는 형태로 무대가 꾸며졌다. 아마 첫째 날과 둘째 날의 무대도 관객들의 호응이 대단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간 공연은 8월 1일, 2일의 무대가 아니었다. 바로 8월 3일, 심포닉 댄스가 내가 찾은 올해의 고잉홈 프로젝트 무대였다. 첫 날이나 둘째 날이 좀 더 집중받을 것이 분명했지만, 나는 세 번째 무대에 속절없이 끌렸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