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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도 혼자도 강했다…음악계 어벤저스 ‘고잉홈 프로젝트’

2021년 12월 창단, 지난해 첫 연주회를 갖고 다시 돌아온 ‘고잉홈 프로젝트’는 지난 1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1일 ‘신세계’, 2일 ‘볼레로:더 갈라’ 공연을 마쳤고, 3일 ‘심포닉 댄스’를 앞두고 있다.

‘고잉홈 프로젝트’는 여러 면에서 특별하다. 이 악단은 2018년 당시 손열음이 예술감독으로 있던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전 세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연주자들과 함께 결성한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인연으로 확장됐다.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아쉬움, 음악을 통해 나눈 끈끈한 유대감, 타국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라는 공감대가 이들이 다시 뭉친 원동력이었다.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연주자이다 보니 단원들이 면면이 상당히 화려하다. ‘음악계 어벤저스’를 방불케 한다. 오래도록 명문 악단에서 닦아온 음악적 역량으로 눈빛만 봐도 완벽한 합을 이루는 실력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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